한천수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은 27일 진행된 ‘2015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5년 배당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1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2%다.
한 본부장은 “중국 시장 성장 둔화와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순이익이 감소하고 유동성 또한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자사주 매입고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배당성향 개선 등 기존 약속한 주주 친환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사와의 배당성향 차이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