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국에 10MW 태양광발전소 준공…中 시장 공략 ‘가속’

입력 2016-01-27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장쑤성(江苏省) 화이안(淮安)시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 현장 (사진제공=OCI)
▲중국 장쑤성(江苏省) 화이안(淮安)시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 현장 (사진제공=OCI)

OCI가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CI는 27일 중국 장쑤성(江苏省) 화이안(淮安)시에 위치한 ‘OCI-훙쩌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장쑤성 화이안시 훙쩌현 지역의 게 양식장 총 27만㎡(약 8만평)에 건설된 것으로 총10MW(메가와트) 규모이다. 분산형 태양광 발전 6MW와 집중형 태양광 발전 4MW가 설치됐다. 이는 분산형 발전과 집중형 발전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발전 모델을 적용한 것으로서 수익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꾀한 것이다.

이 발전소는 3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国家电网公司)에 향후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1471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잣나무 45만 그루의 수목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전소 준공식에는 화이안시 및 훙쩌(洪泽)현 정부 관계자, OCI 허만 경영지원실 사장, OCI 솔라차이나 강학지 사장,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 관계자 등 약 100 여명이 참석했다.

허만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OCI-훙쩌 태양광발전소는 게 양식장과 발전소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으로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 내 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CI는 올해 수익성이 높은 중국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총 125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저장성(浙江省) 자싱(嘉兴)시에 중국 내 태양광발전 투자를 유치, 결정하고, 자회사를 총괄하는 태양광발전 지주회사인OCI 솔라차이나(OCI Solar (China) Co., Ltd.)를 설립했다.

한편, OCI는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 처음 중국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자싱시에 총 20MW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1단계로 지난해 9월 ‘OCI-자싱 시저우(秀洲)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또한 2014년 1월 장쑤성 우시(无锡)시 정부와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작년 9월 세계 1위 타이어 제조사인 브릿지스톤사와 EMC(전력공급계약)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 1분기 내 4MW를 설치 완료하여 전력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80,000
    • -2.56%
    • 이더리움
    • 4,72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31%
    • 리플
    • 681
    • +0.44%
    • 솔라나
    • 206,500
    • -0.24%
    • 에이다
    • 584
    • +1.74%
    • 이오스
    • 818
    • +0.74%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360
    • -0.68%
    • 샌드박스
    • 459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