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윤시윤, 어린 시절 '서당' 출신…"장난감 대신 한문 외워"

입력 2016-01-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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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출처=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윤시윤(출처=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시윤이 전역한 가운데 과거 유치원 대신 서당을 다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시윤은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서울에서 맞벌이하시는 부모님 대신 생후 100일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윤시윤은 “시골이다 보니 친구들이 영어유치원을 다닐 때 나는 서당에 다녔다”며 “서당에서 실제 조선 때 교육방법으로 사자소학, 추구, 명심보감을 배웠다”고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친구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나는 항상 한문을 외웠다. 그때가 네다섯 살 때였으니까 무슨 뜻인 줄도 모르고 외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시윤은 사자소학 소행편의 한 구절인 ‘부모무의 물사아의 부모무식 물사아식’을 읊으며 “‘부모님이 입을 거리가 없으면 먼저 입을 생각을 하지 말고 부모님이 먹을거리가 없으면 먼저 먹을 생각을 말아라’는 뜻인데 어릴 땐 뜻을 몰랐지만 지금은 뜻을 알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전해 남다른 눈길을 끌었다.

한편 27일 윤시윤은 지난 2014년 4월 해병대에 입대한 뒤 1년9개월 만에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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