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비전은 LG의 초단초점 미니 빔프로젝터 'PF1000U'를 소개한 바 있다. LG의 이 빔은 영상 투영 거리를 38cm로 줄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 제품이다.
이번에 소니도 LG처럼 초단초점으로 매우 가까운 스크린에 영상을 비출 수 있는 숏 포커스 빔프로젝터 'LSPX-P1'를 출시했다.
소니의 제품이 LG와 다른 점은 바로 컴팩트한 외관뿐만 아니라 투영 거리를 더 짧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컴퓨터 외장 스피커처럼 매우 작아 휴대가 가능하고 초근점 투영이 가능해 스크린 벽면에 부착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벽면에 밀착시켜 부착할 경우 약 22인치의 화면을 비출 수 있으며, 벽면과 약 28cm 정도만 떨어져도 80인치의 대형화면을 비출 수 있다.
이런 초근접 투영 기술 덕분에 LSPX-P1은 더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다. 단순하게 영화를 감상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테이블, 거실바닥 등에 영상을 비춰 화상 회의나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고,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재미있는 게임도 가능하다.
화면 밝기는 100루멘 정도로 무난한 수준이며, 화면 해상도는 1366x768로 꽤 쓸만한 수준이다.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폰의 앱으로 연결돼 작동되고, 유선 HDMI 연결도 지원한다.
미니빔 본체 가격은 93,000엔(약 93만원)이며, 충전 기능이 탑재된 스탠드는 19,000엔(약 19만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앞으로 가격이 조금만 더 착해진다면 아마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이문영 기자
사진출처 : http://www.sony.com
웹사이트 : http://www.so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