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서희건설의 주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희건설은 22일 오전9시49분 현재 전날보다 100원(3.85%) 떨어진 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전날 장 마감후 1041만8605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810원(액면가 500원)으로 운영자금 188억57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보통주 1주당 0.1675897주의 신주가 배정된다.
박정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유상증자로 인한 물량부담이 심리적으로 작용해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연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희건설에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