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절반 '엠니스 족'

입력 2007-05-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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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엠니스(M-ness)형' 남성이 새로운 남성상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30 직장인 중 48%가 스스로를 엠니스 족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22일 "20ㆍ30대 남성 직장인 923명을 대상으로 '엠니스 족'에 대한 의식조사결과, 85.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며 "특히 2030 남성직장인 중 과반수 정도인 48%는 스스로가 자신이 엠니스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엠니스(M-ness)'란 남성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맨(man)과 여성적인 특성을 의미하는 단어인 니스(ness)가 합쳐진 것으로, 힘과 명예 등 전통적인 남성상과 양육, 협력 등 여성과 관련된 긍정적인 특징을 두루 갖춘 남성의 특성을 뜻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성직장인이 92.0%, 기혼 남성직장인이 66.8%로 미혼 남성직장인들이 엠니스 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직종별로 살펴보면 디자인 관련직 종사자의 엠니스족 선호도가 97.2%로 가장 높았으며 ▲기획/홍보직(94.4%) ▲판매/서비스직(92.3%) ▲회계/총무/인사직(90.2%)도 타 직종에 비해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2030 남성직장인 중 과반수 정도인 48.0%는 스스로가 자신이 엠니스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미혼 남성직장인 중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53.0%가 자신이 엠니스족이라고 밝혔다"며 "기혼 남성 직장인 비율은 34.4%로 미혼남성에 비해 18.6%P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외모 중시의 가치관과 함께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이 늘면서 가사나 육아일에 관심 갖는 남성들이 많아진 것이 엠니스족의 등장을 불러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직장인 75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남성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젠틀한 로맨티스트형(36.9%) 다음으로 가정적인 남성상인 엠니스형이 23.9%로 2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기혼 여성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엠니스형이 49.1%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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