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연준·BOJ 회의 결과 기대감에 급등…닛케이 2.7%↑

입력 2016-01-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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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27일(현지시간) 급등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금융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 상승한 1만7163.92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98% 뛴 140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하루 만에 1만7000선을 회복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미국과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으며, 이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시장은 연준과 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기록,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은 터라 이들 중앙은행이 시장친화적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다. 오타 치히로 SMBC니코증권 투자정보 부문 책임자는 “연준과 BOJ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라면서 “연준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에 나선다면 시장은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연준의 FOMC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에 나온다. BOJ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블룸버그통신은 구로다 총재가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에서 양적완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자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에 대해 낙관론을 제시했으나 시장은 이미 추가 부양책에 관심이 쏠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최근 블룸버그가 4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오는 29일 BOJ가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6명에 불과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스즈키자동차는 11.38% 폭등했다. 도요타가 스즈키와 손 잡고 신흥시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영향이다. 소프트뱅크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7%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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