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1조 4641억원…전년 수준 유지

입력 2016-01-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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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16조 1325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조 4641억원, 당기순이익은 5.5% 줄어든 739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27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2015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은 9.7% 줄어든 14조4794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나 1조 4678억원,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철강경기 침체로 매출액이 줄었으나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봉형강 제품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현대제철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원가절감을 지속함과 동시에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주요 수요산업별 제품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신차 출시에 따른 초고장력강판 판매를 높이고 건설수요에 맞춰 봉형강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수요산업별 제품 대응과 고부가 제품 판매를 강화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또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고객맞춤형 제품개발, 차세대 자동차용 독자 강종개발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연구개발과 제품별 전략 강종 개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하이스코 합병 시너지 강화와 당진 특수강 공장 신규 가동을 통해 2015년 대비 131만톤 증가한 2124만톤의 판매량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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