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샵(#) 검색’ 100대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부터 ‘샵 검색’ 개선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받아왔다. 카카오에 따르면 약 70여일의 접수 기간 10만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제기됐다. 하루 평균 1400건 이상이 접수된 셈이다.
카카오는 이 중 100개의 아이디어를 선별했다. 이후 사용자 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해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투표는 카카오톡 설정 메뉴 내 실험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톡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색 품질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제안뿐만 아니라 ‘샵 검색’을 통해 채팅의 즐거움을 향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접수됐다. 음성 및 이미지로 검색하기, 신조어 사전 및 번역 기능, 주사위 또는 사다리 게임, 오픈채팅과의 연계성 강화 등이다.
카카오는 사용자 의견 중 최근 검색어 제공, 대화창 내 샵버튼 위치 조정, 텍스트콘 등 즉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는 접수기간에 일부 반영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와 함께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며 “더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샵검색 100대 개선 프로젝트 같은 사용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