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연준 FOMC 결과에 혼조세…달러·엔 118.62엔

입력 2016-01-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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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모호한 결과에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잃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118.6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4% 오른 1.089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9.24엔으로 0.40%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FOMC 성명은 “경제성장이 지난해 말 둔화했다”고 진단하면서 “해외 경제와 시장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고 미국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에 달러화 가치가 FOMC 성명 발표 직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준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엔화 대비로는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07% 내린 98.9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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