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3인치에서 86인치에 이르는 슈퍼 울트라HD TV 3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9종의 신제품을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3배가 넘는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올해 울트라HD TV 매출액이 풀HD TV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고화질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화질과 편리함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신제품은 ‘슈퍼 HDR’ 기능으로 더욱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되면 입체감이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 현실감도 높아진다.
슈퍼 울트라HD TV는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다수의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HDR 규격인 ‘돌비 비전’,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등을 지원한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일반 컨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 효과’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빛의 반사를 줄인 IPS 패널을 적용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새 슈퍼 울트라HD TV는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약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나 더욱 풍성하면서 자연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해 더욱 재미있게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TV를 시청하면서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을 ‘매직 줌’ 기능을 이용해 최대 5배까지 크게 볼 수 있다. 또 별도의 셋톱박스나 서비스 제휴 없이도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최신 드라마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슈퍼 울트라 HD TV 신제품 출하가는 모델별로 135만~2500만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울트라HD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