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작년 4분기 순이익 124% 급증…매출 52%↑

입력 2016-01-28 07:18 수정 2016-01-28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바일이 전체 매출의 80%…월 사용자 15억9000만명으로 늘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거래소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한 15억6000만 달러(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EPS)은 79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 68센트 순익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52% 급증한 58억4000만 달러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 53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동영상 등 새 광고 포맷이 호평을 받으면서 많이 팔리고 모바일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페이스북의 데이비드 웨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바일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연말 쇼핑시즌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소비했으며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각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은 타깃 광고에 강점을 보이는 페이스북을 선호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등 회사 내 다른 서비스에도 광고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에 월 최소 1회 이상 접속한 사용자는 15억9000만명으로 전분기의 15억5000만명에서 급증했다. 또 전체 매출의 약 80%가 모바일로부터 온다고 페이스북은 덧붙였다.

제임스 카크마크 모네스크레스피하트&코 애널리스트는 “광고주이고 대중에 다가가기를 원한다면 두 가지 선택지, 즉 페이스북과 구글밖에 없다”며 “페이스북은 광고지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이며 사용자를 위해 새 채널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에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70,000
    • +2.44%
    • 이더리움
    • 5,612,000
    • +5.81%
    • 비트코인 캐시
    • 782,500
    • +1.95%
    • 리플
    • 3,433
    • +1.96%
    • 솔라나
    • 330,400
    • +3.02%
    • 에이다
    • 1,619
    • +5.4%
    • 이오스
    • 1,578
    • +3.68%
    • 트론
    • 429
    • +8.61%
    • 스텔라루멘
    • 617
    • +2.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3.59%
    • 체인링크
    • 39,540
    • +19.42%
    • 샌드박스
    • 1,123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