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22일 제15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건단련이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7일 충북 음성의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거푸집, 미장, 전기용접 등 13개 직종에서 75명이 각각 1~3위에 입상했다.
직종별로는 ▲거푸집 안희근(다슬건설) ▲건축목공 김동식(삼정건설) ▲미장 한윤철(광훈토건) ▲조적 김정호(예일건설) ▲철근 박금병(다슬건설) ▲타일 길광덕(문정건설) ▲건축배관 나윤환(대신산업설비) ▲전기용접 안재환(금화PSC) ▲도장 배삼근(상화도장개발) ▲실내건축 박흥열(삼성물산) ▲측량 서인희(진성측량설계) ▲조경 고병열(태열건설) ▲전산응용토목제도 임태환(청석엔지니어링)씨등 13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상자 중 최고득점자는 도장 배삼근(99점)씨, 최연장자는 타일 2위 이인영(57ㆍ영도건설), 최연소자는 실내건축 3위 김성훈(26ㆍ미진종합디자인)씨가 각각 차지했다. 출전한 외국인 산업연수생 5명중 철근 첸 리 퀴앙(중국ㆍ종광건설)씨가 유일하게 3위에 올랐다.
탈북자 출신으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출전했던 이기봉(45ㆍ롯데건설ㆍ가명)씨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3위안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여성 참가자 11명중 실내건축 이성민(진성조합건설)씨, 전산응용토목제도 정은경(고원건설)씨가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절반 가까운 5명이 입상, 건설업계에서 높아지고 있는 ‘우먼파워’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대회장 상패와 상금(1위 100만원, 2위 70만원, 3위50만원)이 수여되고 국가 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 시험 면제 및 국내외 산업연수가 실시된다. 각 종목 1위 입상자는 전국기능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