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3월8일부터 10일까지 FIDO(온라인 인증 국제표준)의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판교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FIDO의 공인(FIDO CertifiedTM)을 받기 위한 최종 단계로 작년에만 100여개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이번에도 FIDO 운영진을 비롯한 전세계 보안인증 전문가들이 크루셜텍에 집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항상 미국 산호세(San Jose)에서 열렸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시행된다. FIDO 공인을 받은 51개 기업 중 25개가 아시아 업체로 아시아 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FIDO의 이사회멤버(Board Level Member)인 크루셜텍은 2014년 FIDO 연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경험도 있어서 우선 순위로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크루셜텍은 바이오페이 생체인증 솔루션으로 지난 해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의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전분야에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UAF는 생체인증 등을 이용해 패스워드 없이 강력한 보안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핀테크 시장의 확대와 함께 FIDO 공인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FIDO 연총회 개최 경험을 되살려 이번 상호운용성 테스트도 완벽한 조건 속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