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3' 잡아라!…자판기에서 휴대전화 구매를? "첫날부터 자판기 앞 북새통"

입력 2016-0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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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의 스마트폰 '홍미3'가 대박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1000원샵 다이소는 샤오미의 '홍미3'를 27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300대 한정으로 9만9000원에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다이소 종각점에서 '홍미3'가 300대 한정 판매한다는 소식에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다이소는 세계최초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는데 해당 자판기 앞에는 '홍미3'를 비롯해 블랙베리Q10, 레노버A806 등 저렴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이들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샤오미 '홍미3'는 보급형 스마트폰 중 최신 모델로 중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5인치 디스플레이에 8.5mm의 두께, 144g의 무게를 지닌 샤오미 '홍미3'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MIUI7을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616 옥타코어에 2GB램, 내장메모리 16GB를 지원하고 외장메모리도 최대 128GB까지 추가가 가능하다. 카메라는 전면카메라가 500만 화소, 후면카메라가 1300만 화소를 지원하며 배터리는 4100mAh로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같은 스펙에도 '홍미3'는 9만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제공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첫날부터 해당 자판기의 오류가 잇따르자 이용자들의 불만도 있었다. 이 같은 인기에 홍미3는 행사 시작 1시간만에 준비된 300대가 완판됐으며, 아직 추가 할인 행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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