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빠르면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호텔롯데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거래소는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가 명목회사가 아닌 실질지배회사란 점과 광윤사가 보유한 호텔롯데 주식의 보호예수 면제 불가피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1973년 설립된 호텔롯데는 현재 면세점, 호텔,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롯데홀딩스(19.1%) 등 한일 롯데그룹 계열사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호텔롯데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15회계연도의 결산재무제표를 확정한 후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5월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을 계기로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추가 상장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