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Louvre Hotels Group, CEO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이 공식 한국 지사 ‘골든튤립코리아(GoldenTulipKorea)’를 설립했다. 중국에 이어 루브르호텔그룹의 아시아지역 2번째 지사 설립이다. 루브르호텔그룹은 골든튤립코리아 대표로 랜드마크씨앤디 김민수 대표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TOP10의 호텔 체인이다. 1976년 설립 이래 전 세계 50여개국에 걸쳐 1200여개의 호텔, 9만30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유럽에서 최초로 온라인 체크인 및 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지난해 중국 최대 호텔 체인인 진지앙호텔그룹, 미국의 맥너슨호텔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유럽과 아시아, 북미 3개 시장의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등 유럽을 넘어 글로벌 호텔 연합체로 거듭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2014년 11월 한국 진출을 발표한 이후 1년 여 만에 국내 8개의 호텔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일반적인 글로벌 호텔 체인이 같은 기간 내 평균 브랜드 계약 체결 건수가 2~3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성과다. 또한 28일 개관하는 루브르호텔그룹의 첫 서울 입성작인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을 시작으로 더욱 공격적인 국내 사업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사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루브르호텔그룹의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CEO가 직접 내한해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본사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2007년 루브르호텔그룹의 CEO로 영입된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CEO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 루브르호텔그룹의 위상을 구축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루브르그룹의 CEO로 승진했다. 루브르호텔그룹 및 바카라호텔그룹, 콩코드호텔그룹 등을 포함하고 있는 루브르그룹은 진지앙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해외 본사로 진지앙 그룹의 유럽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지하 5층 지상 17층, 총 430개 객실 규모로 명동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테마 비즈니스 호텔로, 층별∙객실별 각기 다른 테마 디자인을 적용하고 복도에는 각 나라별 사진을 전시해 각국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로비와 레스토랑에 위치한 갤러리에 유명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옥상에는 모던 스타일의 루프탑 바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자연주의를 표방한 친환경 인테리어로 녹색건축 인증도 받았다.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새 건물임에도 새집증후군이 없고 카펫 대신 타일, 나무 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편백나무 소재의 히노끼 욕조를 갖춘 객실, 한지로 제작한 특수 덧창을 활용한 객실 등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골든튤립코리아의 김민수 대표는 “이번 국내 지사 설립을 통해 루브르호텔그룹의 더욱 적극적인 국내 마케팅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골든튤립코리아는 2020년까지 17개의 호텔을 오픈해 6000여개의 객실을 확보하고, 루브르호텔그룹이 국내 글로벌 호텔 체인 시장 TOP3의 위상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루브르호텔그룹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CEO는 “한국의 호텔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루브르호텔그룹이 한국에 상륙한 이후 빠른 속도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 지사 공식 출범을 계기로 고객 서비스 강화와 차별화된 전략, 적극적인 국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