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카드 지분 인수 “금융지주사 전환 위한 장기적 포석”

입력 2016-01-28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생명, 삼성카드 지분 37.45% 인수하며 1대주주로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증권가는 이번 거래를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28일 삼성생명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보유중인 삼성카드 주식 4339만3170주(37.45%)를 삼성생명에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2대주주에서 1대주주에 오른다. 삼성생명의 삼성카드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34.47%에서 71.86%로 높아진다.

이번 결정에 대해 증권가는 삼성그룹의 삼성생명 중간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금융지주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회사 지분요건(30%)을 갖추고 1대주주에 올라야 하는데, 삼성카드 지분 인수는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간금융지주사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은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번 거래는 삼성그룹의 삼성카드 매각설을 불식시키는 의미도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카드는 삼성그룹의 지분 매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며 “삼성생명이 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삼성카드를 매각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금융지주사 전환을 가정할 경우 이 같은 매각 우려는 상당부분 소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삼성카드의 자본효율화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만약 삼성생명이 중장기적으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면 추후 상당한 자금이 소요될 것이고, 따라서 과자본 상태인 삼성카드로부터 고배당, 유상감자 등의 대규모 자본완화정책이 실시될 수 있다”며 “유상감자시 2.7배에 불과한 삼성카드의 레버리지가 정상화 되며 ROE(자기자본이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삼성생명은 자사주 300만주를 2946억원 규모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다.


대표이사
홍원학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19]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2.19] 감사보고서제출

대표이사
김이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20]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6.02.20] 약관에의한금융거래시계열금융회사의거래상대방의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1~20일 수출 23.5% 증가⋯반도체 134.1%↑
  • “의도는 좋았다”지만…반복되는 규제 참사[규제 만능주의의 그늘上-①]
  • 매출 20조 시대 연 ‘네카오’, 올해 AI 수익화로 진검승부
  • 국민연금·골드만삭스도 담았다…글로벌 기관, 가상자산 투자 확대
  • 美 관세 변수 재점화…코스피 6000 돌파 시험대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3.5% 상승...전세도 5.6% 올라
  • [날씨] "마스크 필수" 강풍에 황사까지…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02.23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9,000
    • -4.2%
    • 이더리움
    • 2,746,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797,500
    • -3.16%
    • 리플
    • 1,980
    • -5.26%
    • 솔라나
    • 114,600
    • -8.1%
    • 에이다
    • 385
    • -5.41%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23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70
    • -3.72%
    • 체인링크
    • 12,140
    • -6.4%
    • 샌드박스
    • 115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