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폭격기, LG전자 슈퍼 울트라HD TV

입력 2016-01-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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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워 굳히기에 들어갔다. 43형에서 86형에 이르는 3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참고로 지난해의 경우 9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UHD TV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HDR. 여기에 LG전자는 ‘슈퍼’를 붙인 ‘슈퍼 HDR(Super High Dynamic Range)’로 기존 OLED에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주는 게 핵심.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되면 입체감이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 현실감이 높아진다.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재생하는 것도 장점 중 하나.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HDR 규격인 ‘돌비 비전(Dolby VisionTM)’,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등을 지원한다. 일반 콘텐츠에 HDR 효과를 입혀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운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은 보고 싶은 장면을 최대 5배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요즘 제시카 존스로 한층 주가가 오른 넷플릭스(Netflix)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 기본이다.

하만카돈과 제휴해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만들 채비를 갖췄다. ‘공간 인식 사운드’는 TV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를 리모컨으로 수신해 음질을 최적화 하는 기술이다.

빛반사를 줄인 IPS 패널은 표현 가능한 색상도 약 10억 개 이상으로 늘었다. 또, 얇은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에 제품 두께를 줄여 가장 얇은 부분이 6mm대에 불과하다.

슈퍼 울트라HD TV 대표 모델인 UH96, UH93의 경우 TV 두 대를 나란히 붙이면 마치 하나의 TV처럼 볼 수 있는 ‘트윈 TV’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의 영상 장치(모델명: AN-TD700)를 설치할 경우 영화, 드라마 등에 32:9 화면비를 제공한다.

슈퍼 울트라 HD TV의 가격은 모델별로 135만원~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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