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진로봇, 송도에 땅산 이유는…서비스로봇 사업 확대 나서

입력 2016-01-29 09:00 수정 2016-01-29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6-01-2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 돋보기] 유진로봇이 서비스로봇 사업 확대에 나섰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 확대를 위해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내 토지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유진로봇은 이를 통해 서비스로봇 연구ㆍ제조시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재 분산된 시설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연구ㆍ제조시설 등 사업규모 확대를 통한 미래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천국제공항의 근거리 지역에 있음에 따라 유럽, 미국, 중국 등 바이어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서비스로봇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진로봇은 청소 로봇, 지능형 로봇, 유비쿼터스 홈 로봇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수출이 매출의 70%를 차지할 만큼 내수보다는 해외 쪽 매출이 많다. 주로 청소로봇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독일 최대 가전회사인 밀레에도 청소로봇을 OD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번 송도국제도시 내 토지 취득도 이 같은 해외 수출 확대 강화 목적이 크다.

이 회사가 창업 초기 산업용 로봇을 주로 만들었다면 외환위기 이후에는 생활서비스형 로봇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상품인 청소로봇에 이어 유아교육 로봇, 물류이송 로봇 등 30여종의 생활로봇을 생산ㆍ개발하고 있다.

유진로봇의 청소기 ‘아이클레보’ 시리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청소로봇 성능테스트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최초로 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산업통상자원부)으로 선정됐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식사배달로봇은 고급 요양시설과 헬스케어 등의 공간에서 빌딩 전산시스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연동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롯데마트몰을 통해 유아용 교육 로봇인 ‘아이로비 G’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전국 2000여 유아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 아이로비 G는 자녀의 출석 현황과 감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교육 활동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통형 교육용 기기’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로봇에 대해 “지능형 로봇과 산업용 로봇, 군사용 로봇, 완구 등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로봇 제조업체“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 150% 증가한 412억원, 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19,000
    • +1.7%
    • 이더리움
    • 4,971,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3.52%
    • 리플
    • 2,049
    • +6.17%
    • 솔라나
    • 329,900
    • +2.39%
    • 에이다
    • 1,393
    • +2.8%
    • 이오스
    • 1,108
    • +0.54%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74
    • +8.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6.67%
    • 체인링크
    • 24,930
    • -1.19%
    • 샌드박스
    • 828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