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광공업 생산이 줄었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이 늘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부품, 기타운송장비 등이 줄어 전년 대비 증감률이 0.6%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2%로 전년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늘어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지난해 소매판매지수는 비내구제 판매 증가로 5.7%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늘어나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달의 경우 서비스업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광공업과 건설업의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