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김제동은 지난해 개인자산을 들여 청년과 청소년 자립을 위한 ‘김제동과 어깨동무’를 만들었다. 김제동은 지난달 2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이 자리에는 법륜스님을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제동씨는 “예전부터 제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이제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여러분도 신나게 해볼 수 있는 일이 생겼다”며 “이사장으로서가 아니라 똑같이 청년의 이름으로 함께 어깨동무하며 즐겁게 해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제동과 어깨동무’가 총회 당일 세월호 사고의 후유증을 앓는 안산지역 고등학교에 급식비를 못 내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법륜스님이 지도법사로 있는 정토회 홈페이지에 실리기도 했다.
한편, 일반인들도 회비(1만원)를 내면 ‘김제동과 어깨동무’의 회원이 돼 공익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법인 명의로 기부금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