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공익사업 위한 ‘김제동과 어깨동무’ 설립

입력 2016-01-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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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개인자산 투입…이사장으로 선출

▲방송인 김제동.
▲방송인 김제동.
방송인 김제동씨가 공익사업을 위한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를 설립했다.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김제동은 지난해 개인자산을 들여 청년과 청소년 자립을 위한 ‘김제동과 어깨동무’를 만들었다. 김제동은 지난달 2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이 자리에는 법륜스님을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제동씨는 “예전부터 제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이제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여러분도 신나게 해볼 수 있는 일이 생겼다”며 “이사장으로서가 아니라 똑같이 청년의 이름으로 함께 어깨동무하며 즐겁게 해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제동과 어깨동무’가 총회 당일 세월호 사고의 후유증을 앓는 안산지역 고등학교에 급식비를 못 내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법륜스님이 지도법사로 있는 정토회 홈페이지에 실리기도 했다.

한편, 일반인들도 회비(1만원)를 내면 ‘김제동과 어깨동무’의 회원이 돼 공익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법인 명의로 기부금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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