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마이너스 금리’ 도입 결정에 하락 반전...닛케이 1.61% ↓

입력 2016-01-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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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 21분 현재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05% 떨어진 1만6863.2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앞서 12시 45분 경에는 3%대 급등했으나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했단 소식이 전해지자 오름폭을 줄여가다 결국 하락세로 전환되며 순식간에 1만7000선이 무너졌다.

같은 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48% 뛴 120.26엔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일본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이날 일본은행은 추가 금융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1%에서 -0.1%로 낮아졌다. 일본은행은 저유가와 중국 경제 둔화로 세계 경제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강해지면서 일본 경기와 물가 하락 우려가 커져 추가 금융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기업이 신중한 자세로 전환하면 임금 인상과 설비 투자에 제동이 걸리고, 그것이 경제의 선순환을 방해해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물가 2% 달성이 어려워진다는 판단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실제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 2013년 4월에 시작된 양적·질적 완화가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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