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검사장비와 반도체장비를 만드는 넥스트인스트루먼트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매연저감장치 업체 지분 17%를 취득했다.
넥스트인스트루먼트는 23일 매연저감장치(DPF)사업을 하고 있는 엔비스타네트웍스 지분 17%를 2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엔비스타네트웍스 지분 취득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이 목적이며, 지난 2월에 발표한 신규사업 추진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연저감장치는 작년부터 수도권에 진입하는 버스, 대형화물차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장착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SUV와 소형 승합차 등으로 의무 장착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인스트루먼트는 퍼니스 반도체장비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도 기술 개발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 생산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위해 공급가를 10~15%로 낮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