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24~28일) 평균 휘발유값은 1370원으로 30주 연속 하락세다.
2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370.0원으로 전주 대비 10.2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8.9원 내린 1131.7원이며, 등유 가격은 15.6원 내린 786.7원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1ℓ당 전주 대비 9.2원 하락해 1333.5원을 보였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국 평균 대비 87.0원 높은 1457.0원이다. 12주 연속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대구는 1341.7원으로 서울과 비교해 115.3원 낮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1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주 대비 480개가 늘어난 924개소로 전국 가격 공개 주유소 중 7.7%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900원대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주 대비 39개 늘어난 65개소로 0.5%에 달한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가능성 제기 △미 석유회사 투자 축소 △미 달러화 약세 등에 따라 반등했다. 그러나 국내 제품 가격은 일정 기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한국석유화학 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