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승부조작?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 출전 금지”

입력 2016-01-29 2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e스포츠협회)
▲(출처=한국e스포츠협회)

이승현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구속 수사를 받으면서 한국e스포츠협회가 입장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며 이승현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며 “아직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기에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출전을 금지시키고 적발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 입니다.

협회는 오늘 오후 프로게이머 이승현의 체포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발표합니다.

현재 이승현은 창원지검에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체포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불법도박 / 승부조작 관련 사건 수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향후 어떠한 불법도박 / 승부조작 행위 및 관련 이슈에 대하여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승현 체포 사안이 아직 구체적으로 어떠한 혐의 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본 사안이 불법도박 / 승부조작과 관련된 것일 경우, 또 다시 e스포츠 업계 전반에 큰 악재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관련 사실을 밝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협회는 먼저, 오늘부터 이승현의 무혐의가 확인되기 전까지 이승현이 출전하기로 예정된 모든 공식경기의 출전 제한을 각 리그 주최사, 주관사, 게임사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입니다. 그리고 협의 확정 시에는 상벌위를 개최하여 협회 차원의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협회는 본 사안과 관련하여 창원지검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불법도박 / 승부조작 관련한 조금의 의혹이라도 제기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 협회는 이승현의 트레이드는 본인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KT 롤스터팀과 아프리카 프릭스팀은 트레이드 이전에 본 사안에 대해 인지 하지 못하였음을 양팀 사무국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트레이드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와 부적절한 추측 등을 통한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협회는 한국e스포츠 팬 여러분들과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e스포츠 관계자 여러분들께 우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이승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24,000
    • +0.3%
    • 이더리움
    • 4,824,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4.59%
    • 리플
    • 1,995
    • +4.56%
    • 솔라나
    • 344,200
    • +0.41%
    • 에이다
    • 1,405
    • +1.37%
    • 이오스
    • 1,153
    • +0.87%
    • 트론
    • 287
    • +1.06%
    • 스텔라루멘
    • 692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2.83%
    • 체인링크
    • 25,610
    • +10.39%
    • 샌드박스
    • 1,004
    • +2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