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가을동화 음악으로 유명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케빈 컨(Kevin Kem)과 겨울연가 음악으로 유명한 한국의 피아니스트 데이드림(Daydream)이 뭉쳤다.
케빈 컨과 데이드림은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로맨틱콘서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비즈니스리포트 창간 기념으로 2월 14일 오후 5시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두 로맨틱한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음악들과 초콜릿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후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케빈 컨은 생후 18개월 만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피아노로 연주한 천부적 재능을 보유한 피아니스트이다. 케빈 컨은 KBS드라마 가을동화 ‘리턴 투 러브’(Return To Love), 장동건이 출연한 커피 CF에 삽입된 ‘르 자댕’(Le Jardin) 및 다수의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라디오 방송 시그널 뮤직 등의 음악으로 국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케빈 컨은 ‘가을동화’ 삽입곡 ‘Return To Love’ 및 TV-CF 삽입곡 ‘Le Jardin’ 그리고 ‘Sundial Dream’, ‘Love First Smile’ 등의 연주를 선사한다.
겨울연가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데이드림은 2001년 2월 앨범 ‘Dreaming’을 발표한 이후 같은 해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여러 곡을 작곡·연주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순수의 시대’ ‘KTF’ 광고 음악 등을 만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1년에는 데이드림의 히트곡 ‘Stepping On The Rainy Street’를 체코의 온드레이 브라베츠가 지휘하는 프라하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 내한공연 당시 연주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스티브 잡스 추모곡이 들어 있는 7집 앨범 ‘Moonlight Dreams’를 발표, 최근에는 8집음반 ‘Constantine Blue’를 공개하며 예스24 뉴에이지차트 1위에 올라섰다.
이번 공연에서 데이드림은 자신의 로맨틱한 히트곡들과 아름다운 음악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