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춘절 맞아 진화된 ‘모바일 마케팅’ 펼친다

입력 2016-01-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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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2월 중국 춘절을 맞아 ‘모바일 마케팅’을 앞세워 유커(중국인 관광객) 고객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춘절에는 넌버벌 뮤지컬 ‘점프’를 본점 문화홀에서 요우커 문화 이벤트로 선보인데 이어, 5월 노동절에는 본점 11층 하늘정원(옥상정원) 전체를 요우커만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한류테마 문화공연(비밥)에서부터 한류 체험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한 요우커 고객들 중에서도 큰손으로 불리는 ‘바링허우’, ‘웨딩유커’를 직접 한국으로 초정해 백화점, 이마트, 호텔 등 신세계 그룹의 주요 유통시설에서 쇼핑, VIP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신세계 그룹 팸투어’도 선보였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춘절을 맞아 유커 프로모션의 테마를 ‘모바일’로 정했다.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3세대 요우커 마케팅’을 내놓은 것이다.

우선 기존에 아날로그 형식으로 진행하던 경품 이벤트를 모바일을 이용한 ‘비콘 서비스’를 활용하여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디지털 형식으로 바꿨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곳곳에 비콘 기기를 설치하여 본점 매장에서 요우커 고객들이 모바일 블루투스를 통해 중국 메신저 서비스인 ‘웨이신(위쳇)’에 접속하면 ‘흔들기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비콘 흔들기 이벤트’는 1등 경품으로는 ‘정관장’ 건강식품 세트, 2등 설록차 밀크티 세트를, 참여하는 고객 모두에게는 경품을 증정하는 100% 당첨 이벤트로 진행한다.

이는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로 자리잡은 O2O 가능을 유커 마케팅에도 접목시켜 요우커 고객들이 핸드폰을 이용, 손 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벤트 응모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이다.

또한 각종 쇼핑정보 또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신세계백화점 중국어 전용 ‘모바일 가이드’를 활용, 중국인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에서 느꼈던 개선점이나 선호 장르 등을 물어보는 ‘모바일설문 시스템’도 운영한다.

모바일 설문에 참여한 유커 고객 모두에게는 유커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디힐’ 마스크팩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후 요우커 마케팅을 준비할 때 그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마케팅 뿐만 아니라 가격 혜택을 주는 할인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1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패션의류 등 총 150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과 외국인 고객들에게 10%에서 최대 30%까지 가격할인을 해줄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은련카드로 5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하고 원숭이해를 맞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색인 빨간 원숭이 인형이 달린 장바구니를 웰컴 기프트로 증정한다.

이렇게 되면 이번 춘절기간 신세계에서 구매하는 요우커 고객들은 가격할인에 더해 상품권 행사와 사은품까지 이중, 삼중의 쇼핑혜택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중국 여행사와의 제휴도 강화한다. 이는 중국 최대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을 통해 방한하는 씨트립 회원에게 구매금액에서 5% 할인혜택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별 5% 상품권도 추가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유통업계에서 유커 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유커 마케팅도 점차 진화해가고 있다”며 “오는 5월에는 본점에 시내면세점 오픈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마케팅을 다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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