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간염백신 베트남 사망사고, 파문 확산

입력 2007-05-24 02:29 수정 2007-05-24 0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리핀, 방글라데시서도 3명 사망...제품자체 결함 가능성도 제기

LG생명과학의 감염백신 사고파문이 당초 베트남에서 필리핀, 방글라데시로 확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3명의 유아 사망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는 LG생명과학의 간염백신 유박스 B가 필리핀과 방글라데시에서도 사망사고 원인으로 작용했는지에 대해 세계보건기구가 조사 중이라고 베트남 현지언론이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베트남 유아 사망에 이어 필리핀 유아 두명과 방글라데시 유아 1명도 LG생명과학의 간염백신 유박스 B를 맞고 사망한 사실이 드러나 단순 취급부주의가 아니라 제품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LG생명과학의 간염백신 사고는 4월 23일 유효기간 2008년 8월인 LG생명과학의 백신을 맞고 2명의 신생아가 사망한 데 이어 5월 8일에도 1명의 신생아가 같은 이유로 사망한 사고다.

의학전문가들은 베트남뿐 아니라 필리핀과 방글라데시에서도 간염백신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로 보고 있다.

WHO 전문가들은 지난주부터 베트남 팀에 합류해 사건을 조사중으로 백신 품질에 대한 연구팀이 조만간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WHO는 24개국에 유엔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는 LG생명과학의 간염백신 유박스 B에 대해 사용중지를 결정하고 한국에 조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58,000
    • +1.89%
    • 이더리움
    • 4,691,000
    • +7.7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9.05%
    • 리플
    • 1,939
    • +24.06%
    • 솔라나
    • 366,400
    • +9.73%
    • 에이다
    • 1,221
    • +10.5%
    • 이오스
    • 959
    • +8.12%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7
    • +16.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2.79%
    • 체인링크
    • 21,020
    • +4.73%
    • 샌드박스
    • 494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