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양상국-김기열, '일촉즉발'로 다시 뭉쳤다…대박 예감?

입력 2016-01-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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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양상국이 새 코너 '일촉즉발'로 김기열과 다시 뭉쳤다. 두 사람은 '네가지' 이후 약 3년 만에 시청자 앞에 함께 나서게 됐다.

31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 따르면 개그맨 양상국이 1년 6개월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를 확정했다. 양상국은 이날 복귀 코너 '일촉즉발'을 통해 김기열과 재회한다.

'일촉즉발'은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긴장감(?) 속에 마주 선 남한과 북측 병사들의 이야기다. UN군 양선일을 기준으로 남한 병사 김기열, 정해철과 북한 병사 양상국, 장기영이 서로 대면하여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친다. 깐족 도발에는 웃음으로 응징하는 군인들의 에피소드가 포인트라는 후문이다.

'개그콘서트'의 우수상 제조기로 알려진 김기열은 2015년 최고의 인기스타 이상훈을 발굴해낸 남다른 안목의 소유자다. 김기열은 "직접 양상국을 섭외했다. 아무래도 북한군 비주얼과 말투는 '개콘'에서 양상국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라고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안상태 선배에 이어 양상국이 '개콘'으로 돌아왔다.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양상국은 "김기열 선배의 제안에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군 비주얼은 단연 내가 최고 아니겠냐. 소화해낼 자신이 있었다"라며 "1년 6개월 동안 '네가지'를 함께 했다. 호흡은 최고다. '일촉즉발'에 애정 어린 시선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상국과 김기열이 다시 뭉친 코너 '일촉즉발'은 31일 밤 9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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