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동국제강에 대해 조선과 건설 경기 회복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건설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조선업이 최고의 호황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스크랩 가격안정과 중장기적인 슬라브 조달 리스크 감소로 동국제강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3조5763억원, 영업익 3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30.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가장 큰 약점은 슬라브의 외부 조달로 동국제강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JFE와 제휴관계를 강화하고 브라질에 슬라브 공장 건설을 진행중"이라며 "또한 계열사인 유니온스틸과 포스코 계열사인 포항강판의 지분교환으로 후판시장의 지배력 강화와 슬라브 수급을 원활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영업환경과 원료수급의 리스크 해소, 주요 철강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