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치솟는 증시가 전체은행체계에 연쇄효과를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조정위험이 있다고 OECD보고서가 경고했다.
더타임스지에 따르면 OECD는 향후 2년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중국의) 현 주가수준은 현재이익성장률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볼 때 심각한 조정위험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출증가 약화가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주장.
개인들의 주식매입이 은행차입에 갈수록 의존하고 있어“주가하락시 그런 대출이 문제가 돼 은행의 대차대조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OECD의 우려는 중국증시가 극적인 위축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그린스펀의 경고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성명이나 그린스펀의 경고는 증시강세에서 돈을 벌려고 달려드는 투자자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정부가 증시폭락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