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뒷걸음질쳤다.
현대차는 1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한 33만80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판매는 14.3% 감소한 28만 8,83대에 그쳤고 국내 판매 역시 1.1% 줄어든 국내 4만9852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1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생산 수출 7만2562대, 해외생산 판매 21만5621대를 기록했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국내생산 수출 및 해외생산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아반떼가 6996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 6207대(하이브리드 536대 포함), 그랜저 5041대(하이브리드 622대 포함)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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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 출시되어 본격 판매에 들어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첫 달 493대가 판매됐고 독자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는 DH제네시스가 2275대, EQ900가 2164대 판매되는 등 총 443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 및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줄었다”면서 “올해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촉 강화와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