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몽주vs이성계, 시청자 숨통 조인 조선 건국 스토리

입력 2016-02-02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연일 고조되는 긴장감으로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1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35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 파를 향한 정몽주(김의성 분)의 칼날이 그려졌다.

정몽주는 이성계가 낙마한 틈을 타 정도전(김명민 분) 등 이성계 파에 속한 인물들을 모두 유배 보냈다.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이들을 처형해 이성계 세력에 힘을 빼야 한다고 왕을 설득했다.

이에 이방원은 기지를 발휘, 내상을 입은 이성계를 데리고 벽란도 탈출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훗날 의미 있는 인물 조말생(최대훈 분)과 만났고, 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개경에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유배를 떠난 이성계 파 인물들은 다시 개경으로 압송되는 상황에 처해졌고 이성계의 건강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해졌다.

이런 가운데 정몽주가 제 발로 이성계의 집을 찾아왔다. 문병을 구실 삼았지만 정몽주는 이성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한 뒤, 이성계 일파를 쳐내고자 마음 먹었다. 이를 뻔히 알고 있는 이방원은 정몽주를 도모하고자 했으나 아버지 이성계에게 큰 꾸지람을 듣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이방원은 깊은 고민에 휩싸였다. 과거 자신을 그토록 괴롭혔던 인물 홍인방(전노민 분)의 환영과 마주할 만큼 이방원에게는 고통스럽고 힘겨운 고민이었다. 하지만 급박해지는 상황 속에서 이방원은 결단을 내렸고, 정몽주를 격살하기로 결심했다. 처형이 코앞까지 다가온 정도전의 목숨을 구하고, 이성계 파의 안전을 위한 이방원의 결심이었다.

이방원의 결심, 그리고 정몽주를 격살하러 나가는 움직임을 끝으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곧 이방원에 의해 정몽주는 죽게 될 것이고, 이를 기점으로 조선 건국의 막이 열릴 것이다.

정몽주의 격살을 기점으로 조선 건국을 그리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 36회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25,000
    • -2.79%
    • 이더리움
    • 4,776,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64%
    • 리플
    • 2,006
    • -0.55%
    • 솔라나
    • 332,200
    • -4.49%
    • 에이다
    • 1,361
    • -5.42%
    • 이오스
    • 1,166
    • +2.19%
    • 트론
    • 279
    • -2.79%
    • 스텔라루멘
    • 687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0.95%
    • 체인링크
    • 24,470
    • -1.61%
    • 샌드박스
    • 912
    • -1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