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은빈(19)이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과 후원계약했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는 임은빈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2월 호주 NSW 아마추어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장타자 성은정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그해 10월에는 KLPGA 2015 킹스데일GC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에서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4위로 통과하며 2016년 K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임은빈은 “볼빅과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올해 목표인 KLPGA 신인왕 수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문경안 회장은 “장래가 촉망되는 임은빈 프로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국가대표 시절부터 한국여자골프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받아온 임은빈 프로가 KLPGA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볼빅은 2015년 KLPGA 투어 상금순위 55위에 오른 김희망(26)과도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기존의 함영애(29), 최은우, 김보아(이상 26) 등과 함께 KLPGA 선수단을 구성했다. 볼빅은 이번 계약과 함께 추가 선수 영입 및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골프공 업체의 위상을 떨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