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중국 증시 급락을 경고한 '그린스펀 쇼크'를 딛고 사흘째 상승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38%) 오른 719.54로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개인 매수세와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20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수급을 지탱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16%) 종이목재(1.85%) 제약(1.85%) 금융(1.75%) 등이 올랐고, 인터넷(-1.64%) 통신서비스(-1.19%) 통신방송서비스(-1.0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20위내 종목 중 하나투어(0.86%) 성광벤드(1.72%) 포스데이타(4.96%) 등 3개 종목만 상승할 정도로 대형주는 부진했다. NHN(-2.07%), 서울반도체(-2.00%), 평산(-2.05%), SSCP(-5.96%) 는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닥 100지수는 0.38% 떨어진 반면 코스닥 미드 300과 코스닥 스몰지수는 각각 1.08%, 1.28% 올랐다.
상한가 종목도 에프와이디, 튜브픽쳐스, 더히트, 파인디지털, 넷웨이브, 성원파이프 등 29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