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주총, 발행주식 10억주로 확대 등 원안대로 처리

입력 2007-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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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3층 대강당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및 관련규정에 따른 퇴직연금 업무를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수권발행주식수를 기존 5억주에서 10억주로 확대하는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2006회계연도에 SK증권은 영업수익 2643억원, 당기순이익 326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4년 연속 순이익부문 흑자는 물론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기자본 3000억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우평 SK증권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자산관리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SK그룹과 중소기업에 특화된 기업금융, 운영 효율성이 뛰어난 중개 역량을 보유한 금융투자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사업 모델 전환을 위한 기반 강화와 글로벌(Global) 전략을 구체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문 인력 확충, 상품 Line-up 확대, 특화된 상품 개발 및 운용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이미지 구축과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진출해 지역적으로 국내에 한정돼 있던 수익원을 국내외로 다변화 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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