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변동폭으로는 올 들어 최대폭을 기록하면서 닷새만에 930원 아래로 밀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20원 떨어진 928.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보다 1.50원 높은 93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역외와 은행권의 매수로 934대까지 상승했으나 수출업체 매물이 나오면서 933원선으로 밀렸다.
오후 들어서는 은행권 롱처분과 역외 매도가 가세하면서 하락폭을 키우는 가운데 네고가 가세하면서 결국 930원이 붕괴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은 무려 5.30원에 달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65.61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