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법무부와 ‘도시재생과 범죄예방 정책․사업간 협력강화’ MOU 체결

입력 2016-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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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과 달동네 등 인구가 줄고 산업이 빠져나가 쇠퇴하는 도시를 다시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 범죄예방형 도시설계기법과 만나 쇠퇴도시지역이 더욱 활력 있고 안전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3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시 동구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 ‘새뜰마을’ 사업 현장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도시재생과 범죄예방 정책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지역 중 5곳을 선정해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CPTED)을 함께 추진하고 협업 성공모델을 마련해 타 지역으로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이 개최된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부가 함께 달동네, 쪽방촌 등 매우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활을 돕는 ‘새뜰마을’ 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다.

올해부터 법무부와 협업을 통해 CCTV, 보안등 등 안전시설의 최적 설치 방안 등을 컨설팅하고 주민에게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해 마을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호인 장관은 이 날 행사에서 “도시정책과 법질서정책을 담당하는 두 부처가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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