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는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와 함께 ‘2016년 스타트업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스타트업 현장의 문제를 공유한 뒤, 최적의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실전형 산학연계 수업이다.
이번 학기에는 더벤처스의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하며,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빙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이대 졸업생인 문지원 대표가 겸임교수를 맡는다.
최근 이대는 뛰어난 여성 창업가 육성을 위해 학교 차원의 전폭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더벤처스와의 산학연계 협약 체결도 같은 맥락이다.
최유미 이화여대 기업가센터 부센터장은 “각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어 가는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만큼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라며 “더벤처스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성 창업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지난 학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높아 스타트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학기에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토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업에 참여한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원 빙글 대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이화여대 후배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업이 더벤처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이화여대, 수강생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는 전문투자사다. 2014년 1월 설립돼 ‘셀잇’, ‘잡플래닛’, ‘파킹스퀘어’, ‘헤이딜러’, ‘글로우데이즈’, ‘Qeexo’, ‘뤼이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