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사인 위메프가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잠정 집계 결과 거래액(GMV)이 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50% 성장한 수치다.
위메프는 또 1월 첫 3주 동안 (1월 4일~1월 24일) 닐슨코리안클릭에서 집계하는 전체 순 방문자수(UV)에서 소셜커머스 업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 3년 평균 121%의 고속 성장을 이뤘다”며 “새해 초부터 순 방문자수 1위에 올라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도 이 기세를 몰아 소셜커머스를 넘어 오픈마켓 총 거래액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인 쿠팡과 티몬의 거래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작년 3조원, 티몬이 2조5000억원 정도로 거래액을 추정했다.
앞서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난해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가 1년 전보다 45.5% 성장한 8조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소셜커머스 3사의 올해 실적은 내년 4월에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