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오늘 마이너스 금리 도입 후 첫 강연...일본 금융시장 촉각

입력 2016-02-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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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3일(현지시간) 오전 도쿄도내에서 강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29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한 후 처음 있는 공식석상인 만큼 일본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강연을 하며, 질의 응답도 예정돼 있다. 일본은행은 강연이 시작되고 나서 오전 11시 30분에 강연 내용 요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날 강연은 교도통신이 여는 모임의 하나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키로 한 이후 장기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환율과 주식시장에서는 엔화 약세·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2일 해외 시장에서는 유가가 1주일새 배럴당 30달러선이 깨지면서 미국의 주요지수도 크게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3일 오전 도쿄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다시 달러당 120엔을 넘어섰고, 도쿄증시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2%대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신문은 구로다 총재의 이날 강연 발언이 시장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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