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장 초반 낙폭 확대…닛케이 2.6%·토픽스 2.9% 급락

입력 2016-0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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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하고 나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6% 급락한 1만7292.11에, 토픽스지수는 2.9% 내린 1410.63에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다시 고조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5.5% 빠진 배럴당 29.88달러로 마감해 30달러 선이 붕괴했다. 또 이틀간 하락폭이 11%를 넘어 2거래일 기준으로 거의 7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마크 스미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BOJ)이 지난주 전격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나서 시장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하는 가운데 중앙은행들이 유가 급락으로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11% 폭락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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