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공동실험실습관에 설치된 가스캐비넷 사진
(사진=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해 교육부가 추진한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49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교내 실험실의 안전장비 및 안전시설 설치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약 500개의 실험실 중 가연성 및 독성가스를 사용하는 실험실에 가스캐비넷 설치를 완료했다.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설치된 안전시약장을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진형 안전 환경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스캐비넷이란 수소, 아세틸렌가스 등의 가연성가스 및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독성가스가 누출될 때 차단장치가 작동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비상등 및 경고음 등을 울려 연구자를 조기에 대피시키는 안전장비다.
학교 측은 앞으로 재난 안전을 위해 △안전의식 교육강화 △지속적인 안전예산 투입 △난안전 강화 안전점검 회의 개최(매주) △교직원 전체 대상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지진, 태풍, 화재상황 등 체험교육과 실제 상황에서 대응이 가능한 심폐소생술 교육 의무화 등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과기대 재난안전관리본부 이봉재 본부장은 “전문 자격을 갖춘 직원을 확대 배치하고 올해 안전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 교수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