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코웨이 인수 재추진

입력 2016-02-03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률자문 김앤장… 코웨이는 2분기 매각 재개 관측

CJ그룹이 올해 인수ㆍ합병(M&A) 시장의 최대어인 코웨이의 인수를 재추진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는 M&A 법률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정, 코웨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CJ는 현재 코웨이를 함께 인수할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J는 지난해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과 컨소시엄을 맺고 코웨이 인수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룹 총수의 법정 리스크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코웨이 1차 본입찰이 실시된 지난해 11월 30일은 이재현 회장의 파기환송심을 보름 앞두고 있었다.

현재도 이 회장의 대법원 재상고를 앞둔 만큼 변수는 남아있다. 그러나 CJ가 ‘그레이트CJ’ 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는 코웨이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그레이트CJ는 202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CJ그룹 관계자는 “코웨이 매각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CJ 이외에는 SK네트웍스, GS리테일도 잠재 인수 후보로 업계는 꼽고 있다.

코웨이의 매각은 오는 2분기 재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코웨이 본입찰에는 복수의 인수의향자가 참여했다. 하지만 참여자와 매각자의 일정이 맞지 않아 더는 매각 과정이 진행되지 않았다.

코웨이 매각가는 최대 3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웨이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코웨이홀딩스가 보유한 지분(30.9%)의 가치는 2일 기준 2조3138억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92,000
    • -0.38%
    • 이더리움
    • 2,85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2.81%
    • 리플
    • 3,560
    • +2.74%
    • 솔라나
    • 198,500
    • +2.21%
    • 에이다
    • 1,102
    • +1.47%
    • 이오스
    • 738
    • -1.73%
    • 트론
    • 328
    • +0%
    • 스텔라루멘
    • 405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0.39%
    • 체인링크
    • 20,640
    • -2.13%
    • 샌드박스
    • 41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