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중국 컨소시엄과 제다 프로젝트 공동 시행

입력 2016-02-03 10:48 수정 2016-02-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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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는 중국 컨소시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로젝트를 공동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과 중국 공기업 및 사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근 사우디 킹덤시티 내 교육ㆍ의료ㆍ병원ㆍIT제조업의 공동 시행및 시공 권리를 부여하는 합작의향서를 킹덤 홀딩 컴퍼니와 함께 체결했다.

제다 프로젝트는 사우디에 세계 최고층 높이인 200층의 제다 킹덤타워와 그 주변에 두바이 3배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킹덤타워 및 킹덤시티 1, 2단계 공사의 규모가 약 27조원에 달하며, 마스터플랜 완결까지는 한화 약 100조원 이상의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21세기 초대형 신도시 공사이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어려운 한국경제에 제다 프로젝트는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 믿는다”며 “제다 프로젝트의 건설뿐만이 아니라 건설 이후에 생산될 유무형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월에 예정된 썬코어의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최규선 회장을 포함해 킹덤 홀딩 컴퍼니에서 이사 2인, 중국의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Cybernaut Investment Group)에서 이사 1인을 신규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함께 킹덤 홀딩 컴퍼니와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사모증자에 참여해 대주주가 변경됨으로써 명실공히 한중사우디 3자 간의 합작법인으로 새로운 글로벌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아울러 썬코어는 중국 BYD와 진행 중인 전기차 산업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오는 3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는 K9 모델 전기버스를 썬코어가 BYD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9 버스는 현재 미국 뉴욕, 영국 런던과 유럽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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