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CD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가 지난해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제우스는 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290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누적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당기순이익은 21% 성장한 수치로, 실적 전 부문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반도체 고온황산장비(HTS)와 고온 열처리 장비 등 신규 장비 개발에 따른 사업 확대가 이뤄졌으며, 기존 수주 건과 신규 개발 장비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이번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부터 반도체 및 LCD, 태양전지 사업부문에서 국내외 공급계약 체결이 늘어나 매출 증대 및 이익 개선에 기여했고, 자회사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회복된 점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력 확보와 신규 장비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차별화된 장비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외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