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연장에 자체 할인까지… 2월 자동차 가격 얼마나 내릴까

입력 2016-0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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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일 지난해 말에 종료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에 더하 자체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현대기아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현대차 소형 차급인 엑센트는 21~36만원, 주력 차종인 쏘나타는 41~58만원, 싼타페는 52~61만원까지 기본 가격이 낮아졌으며, 기아차는 프라이드 22~32만원, K5 41~57만원, 쏘렌토 51~62만원까지 인하됐다.

여기에 이달부터 적용하는 기본 할인 조건과 특별 추가 할인 조건, 그리고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차량 기본 가격의 인하 폭은 더욱 커진다.

실제로 현대차 엑센트의 경우 91~106만원(개소세 21~36만원+기본조건 30만원+추가할인조건 1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 쏘나타는 111~128만원(개소세 41~58만원+기본조건30만원+추가할인조건 1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기아차 K3는 136~154만원(개소세 26~44만원+기본조건50만원+추가할인조건3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 K5는 151~167만원(개소세 41~57만원+기본조건50만원+추가할인조건3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다양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적은 부담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막혀있던 내수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GM 쉐보레(Chevrolet)의 경우 정부의 개소세 인하로 2월에 쉐보레 제품 구매시 차종별 36만원에서 최대 56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말리부 56만원, 임팔라 55만원, 올란도 51만원, 트랙스 45만원, 아베오 36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파크 구입시 생산일자별로 6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현금 할인 또는 최대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및 1.9% 초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2일 출시한 체어맨 W 카이저는 트림별로 CW600 Luxury 103만원부터 Summit 204만원의 인하효과가 있으며, 렉스턴 W는 트림별로 52만원~72만원, 티볼리는 37만원~42만원, 코란도 C는 40만원~47만원이 인하된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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