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 삼성SDS 대표(오른쪽)와 최동용 춘천시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는 춘천시와 부지매입 MOU를 체결하고 고효율 친환경으로 최첨단 금융 제2데이터센터(가칭 춘천IT센터)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잠실 삼성SDS캠퍼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유성 대표를 비롯해 최동용 춘천시장,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춘천시) 등이 참석했다.
삼성SDS가 춘천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데는 연평균 기온이 수도권역에 비해 1~2도 가량 낮아 냉각을 위한 외기 유입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다. 또한 황사 영향이 적은데다 지진 발생이 없는 등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 시스템 특성상 수도권과의 1시간 거리 등 접근성까지 갖춰 입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춘천IT센터는 삼성 금융계열사 전용 데이터센터로 글로벌수준의 프리미엄급(Tier 3급)으로 친환경 고효율, 최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춘천은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후, 기반시설, 입지 등을 갖추고 있다”며 “삼성SDS가 추구하는 친환경 고효율 첨단 데이터센터에 이상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국내에 상암과 과천, 수원, 구미 등 4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