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일 회계 부정 사건을 전담 조사할 특별감리팀을 회계조사국 산하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장을 포함해 5∼6명의 인력으로 구성되는 특별감리팀은 앞으로 사회적으로 이목을 끄는 주요 회계 부정 사건을 맡게 된다.
금감원은 회계심사국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 회계 분식 의혹 사건 조사도 특별감리팀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회계절벽’ 사태가 일어나자 회계 부정 조사와 처벌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